▲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 영상 갈무리)
▲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 영상 갈무리)

최근 이슈가 된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료 아이템 확률 오표기와 관련, 김용남 PD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료 아이템 확률 오표기 이슈는 지난 20일, 운영팀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서 비롯됐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시행에 앞서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표기된 정보와 실제 게임 내 확률이 상이하다는 점을 발견해 수정했다는 내용이었다.

▲ 20일 게재된 확률 정보 최신화 공지 중 일부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20일 게재된 확률 정보 최신화 공지 중 일부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6일(화) 실시된 유튜브 라이브에선 확률 정보 오표기 발생 경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먼저 확률 정보 검수 및 고지 절차에 대해 김용남 PD는 “개발팀에서 툴을 사용해 확률 데이터를 추출하면 QA팀에서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한다. 이후 운영팀 및 사업팀에서 크로스체크 후 최종 고지를 한다”고 말했다. 

이때 개발진이 임의로 수정할 경우 반드시 기록이 남기 때문에 확률 정보의 임의 수정은 불가능하며, 추출 데이터 역시 무결하다는 것이 김용남 PD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률 오표기가 발생하게 된 이유는 ▲ 정보 고지 과정에서의 수작업 중 발생한 오기입 ▲ 자료 전달 누락 등으로 인한 고지 미포함 ▲ 구성품 갱신에 따른 최신 확률 정보 고지 미흡 등이다. 

▲ 26일 실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 확률 이슈 안내 유튜브 라이브 (사진: 영상 갈무리)
▲ 26일 실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 확률 이슈 안내 유튜브 라이브 (사진: 영상 갈무리)

설명을 마친 김용남 PD는 유저들에게 사과한 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특히, 수작업 중 오기입으로 인한 오표기 방지를 최소화하고자 서버에 적용된 데이터값을 홈페이지에 곧바로 노출시키는 새로운 확률 정보 공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보상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전체 유저를 대상으로 한 보상과 확률 정보 오표기된 아이템과 관련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보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별도 보상의 경우 관련 데이터를 추출 중이며,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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