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4분기 실적 도표 (자료 제공: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4분기 실적 도표 (자료 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2022년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 5,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단, 4분기 매출 5,479억, 영업이익 47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57% 감소했다. 해당 분기 PC게임 매출이 ‘블레이드앤소울’을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리니지M’ 외 모바일게임 전체가 상당 부분 감소했기 때문이다.

▲ 엔씨소프트 2022년 분기별 게임 매출 추이 (자료 출처: 엔씨소프트 IR 자료)
▲ 엔씨소프트 2022년 분기별 게임 매출 추이 (자료 출처: 엔씨소프트 IR 자료)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 6,246억 원, 아시아 6,252억 원, 북미&유럽 1,650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57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이는 ‘리니지W’의 대만 출시 및 ‘길드워 2’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NC)는 올해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을 비롯, 신규 모바일게임 4종으로 성장 모멘텀 연장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까지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TL’은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진행한다. 엔씨(NC) 홍원준 CFO는 “아직 파트너를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TL’ 글로벌 퍼블리셔가 확정되는 시점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1분기 중 신규 모바일게임 4종의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엔씨(NC)에 따르면 수집형RPG, 퍼즐 등 MMORPG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엔씨(NC) 홍원준 CFO는 “최근 공개한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영상 조회수로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분기 중 공개될 다른 모바일게임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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