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더클로스가 7일(월), 넷플릭스와 협업하며 제작하고 있는 VR 신작 ‘기묘한 이야기 VR’을 발표했다.

‘기묘한 이야기 VR’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VR 액션게임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뒤집힌 세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를 그린 것이 특징이다. 가상현실로 그 어둡고도 뒤틀린 대지를 누비는 한편, 거기에 거주하는 ‘데모고르곤’과 ‘데모독’과 같은 괴물과도 마주하게 된다.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주인공’이다. 플레이어는 원작에서 익숙한 ‘호킨스 중학교 과학 서클’ 소속의 주인공 일행이 아닌, 시즌 4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베크나’가 되어 이를 경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의 관점으로, 차근차근 복수의 계획을 세워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넷플릭스는 자사 대표 IP로 통하는 ‘기묘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시도를 해왔다. 이미 2019년에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기묘한 이야기 3: 게임’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어 2021년에는 모바일 퍼즐 RPG ‘기묘한 이야기: 퍼즐 테일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묘한 이야기 VR’는 오는 2023년 겨울, 주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히 어떤 플랫폼으로 나올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