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adslpnn_0001.jpg
▲ 알바몬 '프리터족 현황' 조사표 (자료 제공: 알바몬)

알바몬이 3일(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347명을 대상으로 한 ‘프리터족 현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취업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이어가는 프리터족’이라고 답했다. 이는 작년 2018년 알바몬 조사 당시 28.6%에 비해 11.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스스로를 ‘프리터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30대가 5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36.5%, 40대가 36.8%를 기록했다. 그리고 기혼자(36.6%)보다는 미혼자(40.4%) 중에 스스로를 프리터족이라 말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 같은 ‘프리터족’을 택한 이들 중에는 본인이 원해서 생활하는 ‘자발적 프리터족(42.1%)’보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내는 ‘비자발적 프리터족(57.9%)’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래서인지 이런 생활을 하는 이유도 ‘직업을 찾을 때까지 생계비를 벌기 위해’가 67.3%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응답자 중 많은 이들이 프리터족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응답자는 56.6%로 과반수를 넘겼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43.4%에 그쳤다.
저작권자 © PNN:: 플레이어를 위한 큐레이션 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