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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제프 카플란 디렉터 모습 (사진 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가 31일(금), 자사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 대규모 패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는 2월부터 적용될 대규모 패치를 예고하는 한편, 그 세부 내역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향후 도입될 대규모 패치는 유저들 사이에서 변화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밸런스’와 ‘메타’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핵심 사항을 담고 있다. 여기에 밸런스 철학 변화, 체험 모드, 영웅 로테이션 등이 포함된다.

먼저, 개발팀은 밸런스에 대한 새로운 철학을 바탕으로 추후 업데이트 주기를 빠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예전과는 달리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밸런스 변화로 메타에 의도적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필요 시 이전 밸런스 상태로 돌아가는 유연하고, 열린 자세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는 ‘오버워치’ 게임 플레이가 계속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보다 빠른 변화를 원해온 유저들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체험 모드’가 도입된다. 해당 모드에서는 개발팀이 새롭게 시도할 신속한 밸런스 업데이트 외에도 변경된 규정 등 다양한 사항을 유저가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경쟁전 내 점령전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등 테스트 중인 새로운 게임 모드 등도 이곳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 '오버워치'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 (영상 제공: 블리자드)

여기에 3월부터 시작되는 경쟁전 시즌 21에는 새로운 시스템인 ‘영웅 로테이션’을 적용, 일부 영웅 사용을 주마다 막게 된다. 신규 시스템의 목적은 주간 단위의 메타 변화 및 보다 폭넓은 영웅 선택 유도에 있다. 영웅 로테이션은 알고리즘에 의한 무작위 조합이 아니라 개발팀이 직접 진행하며, 오직 경쟁전에만 적용된다.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본 시스템을 통해 각 팀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유도하고, 새로운 영웅 조합 속 보다 많은 영웅들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영웅 로테이션은 팬, 선수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즌 중 수정될 수도 있다.

2월부터 적용될 ‘오버워치’ 대규모 패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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