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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2019년 2분기 실적표 (자료 제공: 웹젠)

웹젠이 9일(금),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웹젠 2019년 2분기 매출은 433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27.55%, 39.08% 감소한 수치다.

웹젠은 이번 하반기부터 신작 서비스를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 신작 ‘나선영웅전’은 3분기 중 국내 출시된다. ‘나선영웅전’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는 턴제 SRPG다. 영웅 속성과 무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는 전투에 맞춰 다수의 영웅들이 동시에 공격하는 ‘협공 전략’의 전술을 구상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대만 서비스 일정을 확정해 진출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뮤’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추가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태국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권역 내 다수 국가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만과 일본을 포함해 수집형 게임을 선호하는 지역에 선보일 게임들도 출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일정에 맞춰 시장에 공개한다.

이 외에도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여러 개발 전문 자회사들과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주요 개발진들을 배치해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서구권과 동남아시아 진출, 글로벌 직접서비스 등 게임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해외시장 점유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게임시장 변화에 맞춰 위기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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