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2019년 2분기 실적표 (자료 제공: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9일(금),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3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 당기순이익 5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3.8%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로 소폭 감소했다.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통해, 펄어비스는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검은사막’ IP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한다.

5월 30일부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신규 및 복귀 유저 수가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각종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Xbox One 콘솔로 출시된 ‘검은사막’ 역시 인기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지역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 IP가치 제고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며,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과 같이 IP 기반 하에서, 신규 엔진 기술력과 전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펄어비스는 오는 8월 23일 ‘검은사막’ PS4 버전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고,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