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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라이벌즈' 한국 우승 당시 모습 (사진 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8일(월), 자사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한국(LCK)이 중국(LPL)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결승전 현장에는 한국과 중국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3:1이라는 점수로 중국을 누르고, 이번에 사상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 첫 경기의 대전에서는 ‘킹존 드래곤X’와 지난 2018년 롤드컵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맞붙었다. 초반에는 인빅터스 게이밍이 미는 형국이었지만, 잇단 교전에서 킹존 드래곤X가 점차 점수를 만회했고 이후 기세를 탄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활약 속에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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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라이벌즈' SKT T1 경기 모습 (사진 제공: 라이엇게임즈)

두 번째 경기에서는 ‘SK 텔레콤 T1(SKT T1)’과 ‘탑 e스포츠(TES)’의 승부가 펼쳐졌다. SK 텔레콤 T1은 초반에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2킬을 올리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대로 우위를 점한 SK 텔레콤 T1은 킬 스코어를 4:0까지 벌리면서 잇단 교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 모든 선수를 잡아내면서 쾌승을 거두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그리핀(GRF)’과 ‘플러스 피닉스(FPX)’의 경기가 치러졌다. 플러스 피닉스의 전투력이 빛을 발했다. 초반 교전에서 3킬을 올리는 동시에, 주요 거점에서 펼쳐진 교전에서도 연전 연승을 기록했다. 그리핀의 반격도 있었으나, 결국 공격에 밀리면서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DWG)’과 ‘JD 게이밍(JDG)’와의 대전이 벌어졌다. 시작 직후에는 JD 게이밍이 앞서 나갔으나, 이어 펼쳐진 교전에서 담원 게이밍이 만회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드래곤 근처에서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베릴’ 조건희 선수의 활약 속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프트 라이벌즈’는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인접 지역 간의 스프링 스플릿 4강 팀 간의 라이벌 전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은 14만 4천 달러 규모로, 지역별 4개 출전 팀에게 동일하게 분배된다.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각 팀 당 2만 달러, 2위인 중국은 각 팀 당 1만 달러, 3위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연합은 각 팀 당 6천 달러를 받는다.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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