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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 최대 이슈 중 하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한국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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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현황 지도 (자료 제공: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강한 전염성’이다.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은 기본이거니와, 바이러스가 있는 물체를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로 눈, 코, 입을 만졌을 경우에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모든 외부 활동에는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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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업계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를 받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다보니 자영업을 비롯한 경제 활동 전반에도 영향이 미쳤다. 사람이 몰리는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제품 발매가 연기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손님 수가 크게 줄었다.

PC방도 예외는 아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전국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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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는 PC방도 예외가 아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PC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초기에는 확진자 수도 그리 많지 않고 직접적으로 방문한 곳이 아니면 큰 영향이 없었지만, 나날이 확진자가 늘어나고 이들의 경로 역시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어느 지역이든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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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과 무관하게, 대부분 PC방 방문이 위축됐다

현장에서 종사하는 PC방 업주 대부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확 줄어든 것이 체감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었지만, 인터뷰를 진행한 매장 업주들은 모두 비수기에 준하는 매출 감소가 이루어졌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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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이 오가는 PC방, 간접적인 접촉 기회도 많다

지역과 무관하게 손님이 급감한 원인에 대해서는 역시 ‘전염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기본적으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외부에서 일어나기에, 아예 밖에 나가지 않는 방법으로 이를 예방하려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퍼졌다.

PC방을 방문하는 손님층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친구들과 몰려오는 학생 손님은 고사하고, 퇴근 후에 가볍게 들리는 성인 손님도 발걸음이 뚝 끊겼다. 그나마 매번 오던 단골들이 자리를 채우고는 있지만, 이들도 마스크를 쓰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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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도 하고는 있지만, 그보다는 외부 활동을 삼가는 분위기다

PC방 차원에서도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기 위해서 손세정제 배치, 마스크 배포,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 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에 나섰지만, 아무래도 전국적으로 퍼진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 이런 점에서 PC방 업주들은 이를 하나의 ‘천재지변’으로 보고, 그저 빠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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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예방 수칙,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료 출처: 보건복지부)

전반적으로 PC방 업계 모습도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역을 치르고 있는 다른 업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일부 PC방 업주는 지금이야 그나마 손님들이 여전히 오는 편이지만, 개학 이후에도 사태가 진전되지 않으면 비수기와 맞물려 매장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큰 매출 감소를 불러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많은 PC방 업주들은 조속한 해결을 바랬지만, 다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에서 펼치는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처럼, 모두가 힘을 합쳐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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