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PC방 관련 통계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더 로그(The Log)에 따르면, 11월 월간 PC방 점유율 통계에서 배틀그라운드가 1위를 기록했다. 단독 점유율은 30%를 넘어섰다. 점유율 30% 선은 과거 PC방에서 서비스됐던 모든 게임을 통틀어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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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PC방 점유율 (자료 출처 : The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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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PC방 점유율 (자료 출처 : The Log)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국내 버전이 오픈한 14일부터 추산하면 31.61%다. 이전까지 약 28~9% 수준을 유지했음을 감안하면 국내 버전 오픈이 30% 선 돌파에 기여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스팀 버전과의 서버 분리를 결정했으며, 최근 '듀오'와 '스쿼드' 모드 업데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PC방에서의 커스텀 게임 생성을 비롯해 각종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향후 점유율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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