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PC방 업계에서도 VR을 주목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상권이라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기존 PC방 형태에 VR 콘텐츠도 즐길 수 있도록 접목시킨 이른바 'VR PC방'도 생겨나고 있다. PC방 본래의 공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공간을 할애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VR PC방은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VR 하이브리드 PC방'을 표방하는 브리즈 PC방 종로점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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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코아빌딩 4층에 자리잡은 브리즈 PC 카페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어보였다. 건물 외관이 무척 오래된 느낌이라 그런지 설비며 각종 집기가 유독 번쩍거리는 느낌이었다. 오픈한지 2주 정도 됐고, 외벽에 달린 간판은 방문하기 바로 전날 바꿔 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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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면이 거울로 돼 있어서 그런지 한층 더 넓어보인다.

이 문구는… 랭킹전 지는 걸 겁내지 말라는 뜻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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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은 눈치보지 말고, 솔로는 염장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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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저렴한 비용으로

둘이서 오붓하게 놀고 먹기엔 최적의 공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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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귀현상 빚고 있다는 최신 사양 하드웨어로 무장한 프리미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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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존 좌석만도 얼추 수십 개는 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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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내 흡연부스는 총 세 개.

하나는 이렇게 길쭉한 형태로 매장 한 켠에 설치돼 있고, 

다른 두 개는 일반적인 정사각형 형태로 좌석 사이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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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점검 나온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최근 본 것 중 가장 청결하다며 칭찬했다고.

그거… 앞으로 관리 잘하라고 부담 주는 거 아닐까.

그나저나 핫도그 맛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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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 종류가 어지간한 편의점보다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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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 음료는 물론 커피와 슬러시 등 즉석 음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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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카페를 방불케 하는 메뉴 배너 왼쪽으로 슬쩍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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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메인 퀘스트(?)였던 VR 게임룸이 나온다.
이곳 브리즈 종로점에는 두 개의 VR 게임룸이 설치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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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는 HTC의 바이브VIVE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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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즐길 때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선은 줄과 도르래를 써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국내에서 마땅한 제품을 찾을 수가 없어 아마존에서 직구로 들여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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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게임룸 역시 일반적인 PC방처럼 회원 ID와 패스워드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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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즈 PC 카페가 자랑하는 핵심 아이템. VR룸용 PC
사양은 프리미엄존의 컴퓨터와 같지만, 수냉식 쿨러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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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런처를 설치해 스팀 로그인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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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PC 카페'라는 콘셉트에 맞게, 매장 곳곳의 벽면 모니터로 VR 콘텐츠를 홍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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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룸 요금표. PC방과 한 공간에 있어서 그런지 괜히 더 비싸게 느껴진다.

그래도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서 그런지 번잡한 시간대에는 대기표 끊어가며 기다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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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김에 한 번 해봤다. 고소공포증 자극 게임으로 알려진 <Richie's Plank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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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한 바닥에 서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저 공손한(?) 자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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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아아아 떨어진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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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게 할 수 있었던 <Raw Data>. 개인화기 사격 우수자 인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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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즐길 수 있는 게임 종류는 이 정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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