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RPG '뮤 레전드'가 3월 22일 정식서비스 시작 사흘 만에 16위에 진입하더니,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게임 사용량 TOP 10까지 진입했다. 초반의 흥행 흐름을 탄 지금의 상승세가 앞으로 지속될지도 기대된다. 

'뮤 레전드는' 2005년 ‘뮤 온라인’을 시작으로 2015년 ‘모바일 RPG 뮤 오리진’ 까지 출시한 웹젠의 신작이다. 간단한 조작과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으며, 빠르고 시원한 스킬 중심의 대규모 전투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온라인 RPG의 흥행작이 없는 만큼 온라인 게임계의 단비처럼 나타난 ‘뮤 레전드’가 과연 '레전드'가 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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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게임트릭스>

‘뮤 레전드‘의 3월3째주 순위만 살펴봐도 전체 게임순위 16위, 장르내 순위 9위에 랭크 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1.18% , 장르내 점유율 6.48%를 기록했다. 그만큼 '뮤'가 가진 기존의 인지도와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금의 이런 상승세를 과연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피시방 사장님께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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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마다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용자들 대부분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도로 알고 있다. '뮤'는  지금의 30대 40대 게이머들이 한참 즐기던 만큼 학생이용자들 보다 기존의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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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년부터 '뮤 레전드'는 CBT를 진행해왔다. 게임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해온 만큼 많은 이용자가 '뮤 레전드'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다. CBT와 현재의 반응은 조금 엇갈리고 있다. CBT를 진행하, 많이 달라진 게임 모습에 실망한 이용자들이 정식서비스 시작 이후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식 서비스를 막 시작한 게임이다 보니 서버 안정화 문제, 스킬렉 등 서둘러 개선해야할 것들이 보인다. 서비스 초기의 게임 운영은 이용자 피드백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발 빠른 대처가 게임의 흥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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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라인 RPG 장르가 이미 포화상태이며, 소위 '거기서 거기'식의 비슷한 게임이 워낙 많다 보니 이에 지친 게이머들을 어떻게 끌어들일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현재 만렙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추후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콘텐츠 소모가 빠른 RPG의 특성상 꾸준한 인기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PC 온라인 게임들의 흥행실패를 딛고 ‘뮤 레전드가’ PC방에서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많은 PC방 업주들과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다. 

지금 이용자들이 보이는 관심과 기대, 흥행과 인기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PC방의 대표 '핵엔슬래시 RPG'로 성장하며 예전의 명성을 다시 보여 줄 수 있도록 좋은 운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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