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초판 판매 기념 이미지 (사진 출처: 랠리 공식 트위터)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초판 판매 기념 이미지 (사진 출처: 랠리 공식 트위터)

최근 단일 비디오게임 사상 최고 판매가를 경신한 게임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바로 1985년 닌텐도 NES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초판으로, 무려 22억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미국 대체 투자 플랫폼 랠리는 6일(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초판이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9,095만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비디오게임 부문 사상 최고 판매가다.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메인 이미지 (사진 제공: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메인 이미지 (사진 제공: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판매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닌텐도 대표 타이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이번 제품은 1985년 미국에 판매된 NES 버전에 해당한다. 당시 초판 상자는 파손이 쉬운 종이 재질로 제작됐는데, 이번 제품은 36년이 지난 지금에도 신품과 거의 비슷한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 9.8점부터는 신품에 거의 근접한 품질을 뜻한다 (사진 출처: 와타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 9.8점부터는 신품에 거의 근접한 품질을 뜻한다 (사진 출처: 와타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더군다나, 비디오게임 관련 전문 그레이딩 업체 ‘와타게임즈’에서도 해당 제품에 9.8점을 매기면서 그야말로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라 보증하고 있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각 점수별 예제 이미지를 살펴보면, 사실상 9.8점은 티를 찾아보기 힘든 신품에 근접한 품질을 자랑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레이를 위해서 무조건 개봉을 하기 때문에, 정말 수집을 위해 보관하는 미개봉 제품에 대한 가치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

지난 7월만해도 1987년 발매된 ‘젤다의 전설’이 87만 달러(한화 약 9억 9,428만원)에, 그리고 1996년 발매된 ‘슈퍼 마리오 64’가 156만 달러(한화 약 17억 8,285만원)에 낙찰되면서 연이어 비디오게임 최고 판매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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