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PC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매장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어떤 책상과 의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모니터의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으며, PC 못지않게 의자의 편의성에서 이용자의 이용시간이 변동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책상과 의자 역시 초창기의 모습과 점차 변화되고 있다. 더 큰 모니터와 공간 활용을 위해 본체를 책상 하부에 보관할 수 있는 매립형 책상이 등장하면서, 그간 책상의 변화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셈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다양한 업체에서 서로 다른 매립형 책상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업체 중 그동안 PC방을 포함해 가정·사무용으로 의자와 책상을 제작 및 판매해 온 ‘청목 코리아’도 올해 2월 ‘심플데스크’라는 이름의 매립형 책상과 PC방 맞춤 의자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심플데스크는 출시 이전 약 1년이라는 연구과정을 거쳐 PC방에 적합한 제품으로 탄생했으며, 그간 다양한 업종에 판매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리스·렌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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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약 20년 동안 가정용·사무용·PC방용 의자 및 책상의 제조와 판매를 진행해 온 청목 코리아의 김선수 대표라 한다. 우연히 거래처의 주문으로 PC방 의자와 책상을 처음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약 10년 정도 됐다. 지금도 PC방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Q. 현재 어떤 일을 주력해서 하고 있으며, PC방 전용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요 근래 인기가 높은 PC방 매립형 책상과 의자는 소비자의 편의에 주력하고자 1년 정도 연구에 집중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PC방 전용 매립형 책상인 ‘심플데스크’를 출시해 판매 중이며, 업주나 이용자의 반응 또한 좋은 편이다. 현재 ‘제닉스 아레나’ 오픈을 함께 하고 있는 어울림F&C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개인적인 문의를 통해 설치를 진행 중이다.


Q. 청목 코리아의 제품, PC방에 어떤 점이 좋은가?
A. 일단 매립형 책상의 경우 PC 본체 에러 시 교체할 때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본체가 들어가는 칸의 양 옆을 뚫어 손쉽게 누구나 본체를 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기존 매립형 책상과 달리 철제 프레임을 더 두껍게 제작해 이용자의 발길질이나 충격에도 튼튼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부와 연결되어 있는 바(Bar)를 탈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고장 시 책상을 뜯어내지 않아도 쉽게 수리와 교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판매 중인 탑체어의 ‘제닉스’ 의자 역시 타사 대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와 더 좋은 품질로 제공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24개월 무상 유지보수 정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Q. 의자와 매립형 책상에 리스·렌탈 개념을 도입한 계기
A. 현재 PC방 업계가 너무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금난으로 인해 책상이나 의자를 쉽게 교체하지 못하는 매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삼성카드사와 끊임없는 연구 끝에 최대한도 2500만 원인 리스와 렌탈 상품을 의자 및 책상에 도입하게 되었다. 전용 제품으로는 매립형 책상인 ‘심플데스크’와 7가지의 의자가 해당되며, 기존 판매 중인 제품과 품질이나 안정성 면에서 동일하다.


Q. 현재 어떻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나?
A. 기존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시작과 동시에 예약이 잡힐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다가오는 방학을 대비해 매장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는 업주들에게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골 업주들끼리 추천을 해 주시거나, 별도의 문의전화를 통해 하나하나씩 진행하고 있으며,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물건을 제작하려 노력 중이다.
 
Q. 업주에게 전하는 한 말씀
A. 리스·렌탈 사업은 힘든 PC방 시장에서 조금이나마 업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시작했다. 청목 코리아는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 및 연구해, 회사보다 소비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서 보다 어려운 시국에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일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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