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2022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 출처: 웹젠 IR 자료실)
▲ 웹젠 2022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 출처: 웹젠 IR 자료실)

웹젠은 4일(금),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95억 원으로 2021년 3분기 대비 10.32% 하락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4억 원, 188억 원으로 각각 6.58%, 30.53% 증가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은 14.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2.04%, 8.70% 줄었다.

웹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해외 매출은 19% 상승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2% 상승했다. 'R2M'의 대만 서비스 개시가 해외 매출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웹젠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자체 개발 신작들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퍼블리싱 협업 속도를 높여 앞으로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어웨이큰 레전드: IDLE RPG'의 소프트런칭 일정을 개발사와 조율 중이다. 웹젠은 본작의 한국,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어웨이큰 레전드'는 소싱 전담 부서 ‘유니콘 TF’에서 계약한 게임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이후 소싱 및 퍼블리싱 계약으로 확보한 다른 게임과 사업 일정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개한다. 또 차세대 신사업 및 퍼블리싱 게임 확보 등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 발굴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어 웹젠의 개발 자회사가 개발 중인 신작 두 종이 있다. 웹젠블루락의 ‘프로젝트M’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웹젠블루락은 '프로젝트M'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도 진행 중이다.

웹젠노바의 ‘프로젝트W’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신규 IP로 일본 시장까지 겨냥한 2D와 3D를 접목한 애니메이션풍 게임으로 제작된다.

이 외에 웹젠의 핵심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도 언리얼 엔진 5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남은 하반기 사업상황도 신중하게 검토하며, 내년 이후의 경영/사업 계획까지 안정적으로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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