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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팅 원' 게이밍 키보드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맥스엘리트)

맥스엘리트가 25일(목),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아날로그 게이밍 키보드 ‘우팅 원(Wooting One)’을 국내 출시한다.

‘우팅 원’은 아날로그 입력을 감지할 수 있는 게이밍 키보드로, 사용자가 키를 어느 정도 깊이로 눌렀는지 인식하고 이에 따라 게임에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 예로, FPS 혹은 액션 장르에서는 살짝 누르면 캐릭터가 걷고, 깊이 누르면 뛰는 등 하나의 키로 두 가지 동작을 선보일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이스틱과 많이 닮아있다.

특별 제조된 제품이지만, 호환성 역시 뛰어나다. XIput와 DirectInput을 자동 지원해 별다른 설정 없이 연결만 하면 이러한 아날로그 기능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저에 따라 최적화된 프로파일 4개를 설정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작이 가능하다. 이런 설정은 하드웨어에 저장되기에 따로 소프트웨어 설치도 필요없다.

여기에 최대 1억회 내구성을 제공하는 플레어텍 광축 스위치는 아날로그 입력 감지를 비롯, 기존의 기계식 키보드와 확연히 다른 매끄럽고 명확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게이밍 뿐 아니라 문서 작업이 많은 사용자에게도 물 흐르듯 부드럽고 빠른 텍스트 입력을 가능하게 만든다.

맥스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게이밍 키보드라면 차별화 없는 동일한 기계식 키보드에 그저 약간 빠른 입력속도, n-Key 지원 정도에 그쳐 왜 ‘게이밍’인지 의아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우팅 원’은 지연 없는 빠른 입력, 무한입력, 아날로그 컨트롤 등 이 제품이 왜 진정한 게이밍 키보드인지 쉽사리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엘리트는 이번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게임에서 더욱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는 80g 블랙 스위치를 4개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우팅 원’은 클리키 블루와 리니어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발매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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