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adslpnn_0005.jpg
▲ '좋은 아르바이트의 기준' 조사표 (자료 제공: 알바몬)

알바몬이 11일(목), 아르바이트 근로자 및 구직자 2,769명을 대상으로 ‘좋은 알바의 기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좋은 아르바이트’의 가장 중요한 조건 1위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을 것(32.1%)’이 뽑혔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적어도 최저 시급 이상은 챙겨줄 것(13.2%)’이, 3위는 ‘야근수당, 주휴수당 지급(8.6%)’이 각각 차지했다.

좋은 아르바이트에 대한 근로자와 구직자 생각은 경험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1위는 큰 차이 없이 ‘인간적으로 좋은 사장님과 동료’를 꼽았지만, 그 이후 순위부터 서로 다른 항목들을 우선시했다. 먼저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은 ‘적어도 최저 시급은 지급할 것’과 ‘야근수당 및 주휴수당’ 등 경제적인 보상을 높은 순위에 꼽았다. 반면, 아르바이트 비경험자들은 ‘인격모독과 부당대우로부터의 안전’과 ‘적어도 최저시급 이상은 챙겨줄 것’ 등을 선택하며 알바권익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나쁜 아르바이트라 부르는 결정적인 조건으로는 ‘법정 최저임금 미지급(26.5%)’이 1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사장님, 동료 등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20.4%)’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인격모독 등 부당대우를 걱정해야 한다(16.9%)’가 올랐다.
저작권자 © PNN:: 플레이어를 위한 큐레이션 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