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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꼽은 '갓알바' 조건 1위 조사표 (자료 제공: 알바몬)

알바몬이 20일(월), 아르바이트 구직자 2,596명을 대상으로 ‘갓알바’가 되기 위한 조건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갓알바’가 되기 위한 조건 1위로 ‘재미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32.6%)’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오래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21.5%)’가 2위, ‘취업 및 경력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16.7%)’가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와 ‘천사 같은 사장님 밑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조건이 상위권에서 확인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조건의 차이가 있었다. 20대의 경우에는 ‘재미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오래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선호도가 20대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반대로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아르바이트 조건으로는 ‘사장님의 갑질이 예상되는 아르바이트’가 26.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급여가 너무 짠 아르바이트’가 21.8%로 2위, ‘열악한 근무 환경의 아르바이트’가 19.6%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근무지가 너무 먼 아르바이트’와 ‘일이 힘들고 어려운 아르바이트’가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이번 알바몬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갓알바’ 조건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일이 꼽혔지만, 현실적으로 아르바이트 업종을 선택할 때 하는 ‘일’보다는 ‘돈’을 가장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1순위로 고려하는 조건은 ‘급여’가 29.1%로 제일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직무’가 22.8%, ‘근무지’가 22.4%, ‘근무 시간’이 19.2%, ‘사장님 마인드’가 3.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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