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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몬 유통 브랜드 시급 분석 결과 (자료 제공: 알바몬)

알바몬이 23일(수), 2018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유통 브랜드 채용 공고 빅 데이터를 분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한 해 100건 이상의 시급 공고를 올린 유통 브랜드 88곳 시급 빅 데이터를 분석했다.

먼저 2018년 유통 브랜드에서 종사한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제공한 브랜드는 바로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다. 이케아는 1년간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918원으로, 브랜드 전체 평균 시급 7,864원보다 시간당 약 2천원이 높았다.

글로벌 브랜드는 시급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자라가 평균 시급이 9,808원으로 2위, 그 뒤를 이어 COS가 9,341원으로 3위, 로레알코리아가 9,261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나마 롯데닷컴이 평균 시급 9,239원으로 5위에 안착했다.

이처럼 1~13위까지는 평균 9,000원 이상의 높은 시급을 기록했다. 또한, 시급이 높은 유통 브랜드 상위 20개 중 40%에 달하는 8개 브랜드가 의류/잡화 브랜드였다. 그 뒤를 이어 뷰티/헬스 스토어, 백화점/면세점 브랜드가 각 15%씩 차지했다.

다만 개별 브랜드 순위와 유통 브랜드 분야의 시급 순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급 순위 상위 20개 중 8개의 브랜드를 순위에 올린 의류/잡화 분야 전체 브랜드 평균 시급은 8,313원으로 유통 분야 시급 4위를 기록했다. 유통 브랜드 분야별 시급 1위는 뷰티/헬스스토어로 시간당 평균 8,530원을 제시하고 있었다. 2위는 시간당 8,471원을 제시한 가구/생활소품이 차지했으며, 휴대폰/전자기기매장, 의류/잡화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매장관리와 판매 판촉이 업무 주요 영역을 차지하는 유통 브랜드 아르바이트 특성상 취급하는 품목의 수가 많고 전문성을 요하는 뷰티, 가구, 휴대폰, 전자기기 브랜드 시급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브랜드 알바는 업무 매뉴얼과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직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등 매력이 있어 구직자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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