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몬 '매너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표 (사진 제공: 알바몬)

알바몬이 3일(목), 아르바이트생 952명을 대상으로 ‘매너 소비자’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중 90.2%가 ‘아르바이트 중 고객 비매너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꼽은 상처받은 순간으로는 ‘반말하는 고객 응대’가 51.1%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할 때’가 27.5%, ‘돈이나 카드를 던질 때’가 26.9%, ‘고객이 실수 해놓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무조건 사과를 요구할 때’가 24.8%, ‘트집잡아 화풀이할 때’가 16.3% 등이 차례로 5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들 매너에 감동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들도 90.5%로 많았다. 이들이 꼽은 감동받은 순간으로는 ‘내가 건넨 인사에 상냥하게 대해줄 때’가 44.2%로 1위, ‘나의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현할 때’가 40.7%로 2위에 꼽혔다. 이 외에도 ‘내가 한 실수에도 이해하고 기다려줄 때’가 36.3%, ‘고객이 이용했던 테이블 및 자리가 사용 후에도 깔끔할 때’가 15.8%, ‘나를 기억하고 다시 찾아와 줄 때’가 15.3% 등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