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월 17일(미국 서부 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고 있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15에서 차세대 GPU 아키텍처 ‘파스칼(Pascal)’을 소개했다.


2016년에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파스칼 GPU 아키텍처는 엔비디아의 가장 최신 아키텍처인 맥스웰(Maxwell) 프로세서에 비해 10배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예정이다.


파스칼 아키텍처는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탑재해 엔비디아가 가장 최근 출시한 지포스 GTX 타이탄 X(GeForce GTX TITAN X) 보다 2.7배 더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혼합-정밀 컴퓨팅(mixed-precision computing) 성능 및 3D 메모리를 탑재해 딥 러닝 애플리케이션에서 5배까지 향상된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2개 이상의 GPU를 서로 연결시켜 주는 엔비디아의 고속 인터커넥트 체계인 NV링크(NVLink)를 활용하면 총 10배 이상의 딥 러닝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CEO 겸 공동창립자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지난 3년간 이루어진 연구와 개발 덕분에 파스칼은 수억 달러 상당의 발전과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파스칼은 딥 러닝 분야에 혁신적인 아키텍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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