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방 관리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개별 PC를 통한 직접 패치 방식과 데이터 서버에서 폴더를 중복 저장 즉, 미러링을 통해 패치하는 방식, 슈퍼피방이나 하드리스로 대표되는 무하드시스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의 주 목표는 PC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매장의 특성에 맞게 적용 및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업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PC방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업체인 아이알시스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02년 PC방 전용 런처인 'ISRunner'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미러링을 통해 패치하는 방식을 따르는 PC방 관리 프로그램 '이지패치'의 주 보급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지패치'는 우선 해킹이나 라이센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리눅스로 PC방 서버를 구축하였다. 이로 인해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게임패치와 복구, 설치, 삭제가 자동으로 이루지며, 게임별 실행기 및 바탕화면 런처를 제공하여 모든 관리프로그램과 호환성이 뛰어나다.
기존 게임을 비롯해 새로운 게임이 출시 될 때도 스케줄 관리를 통해 쉽고, 빠르게 패치가 적용된다.
추가 랜공사가 필요 없이 기존 랜 케이블에서도 빠른 속도로 게임을 설치 및 패치를 할 수 있으나, 기가허브 사용시 보다 효과적으로 렉 발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3대의 PC에 동시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 소요시간은 최대 15분~20분 정도 이다.
물론 서버의 성능을 올리고, 트렁킹을 지원하는 허브를 사용하고 있는 PC방이라면 동시 패치의 댓수를 더 늘릴 수 있다.
패치 작업 역시 손님이 사용하지 않는 자리를 자동 선별하여 진행하기에 매장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우선 이지패치시스템은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게임을 패치하여 서버에 등록을 하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받는 모든 PC방 서버에 적용이 되는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가 되면 4시간 이내에 1천여 곳 이상에 패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직접 서비스하는 PC방은 물론, 서버에 패치시스템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PC방에도 실시간으로 패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언급했다.
또한 PC방내 서버를 리눅스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매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라이센스와 관련한 비용이나 보안 부분에서도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이알시스템의 의견이다.
한편 아이알시스템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관리 프로그램들은 뛰어난 성능과 관리의 편리함을 제공해 주지만, 업주의 입장에선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직접패치 방식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서버에 신규 게임 설치 및 패치 데이터를 업데이트를 위해 일정 시간을 소요하기도 한다"며 언급했다.
이어 "이지패치는 업주의 노력을 최소화를 함으로써 최소의 인원으로 보다 많은 PC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많은 업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