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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사양으로 승부한다, 강북구 번동 ‘런 PC’

by 허새롬기자glassdrop@ipnn.co.kr posted Dec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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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방 수요는 이미 포화 상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번화가는 물론이고 한산한 지방 소도시 인근에서도 PC방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PC방은 꾸준히 생긴다. PC방 특성상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시기에 맞춰 매장을 새단장하면 '오픈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강북구 번동 런 PC방도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업그레이드 시기에 맞춰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다. 메인 상권에서는 다소 벗어난 위치지만, 인근 타 PC방에 비해 넓고 쾌적한 공간과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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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 왼편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공간 (사진 촬영: PNN)


본래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를 판매하던 장소를 인수해 오픈한 매장이어서 일반적인 PC방과 좌석 배치도 다르다. 일반적인 PC방이라면 300대 이상이 들어갈 만한 규모임에도 200대 남짓의 좌석을 배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먼 곳에서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음식과 음료 등 F&B 서비스의 수준도 높였다. 일반적인 냉동식품 대신 손수 양념한 고기덮밥 등 차별화된 메뉴를 마련하고, 커피도 일반 카페 못지않은 품질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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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 F&B 메뉴 구성 (사진 촬영: PNN)


런 PC방 채승훈 점주는 "매장 자체가 프리미엄 컨셉이라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ㄷ자 구조의 공간이라서 카운터를 넓게 뺐고, 실제 고객이 쓰는 좌석도 너무 촘촘하지 않게 배치했습니다."


실제로 런 PC방은 매장 입구를 기준으로 좌석 배치가 양 쪽으로 나뉜다. 오른편에 위치한 공간은 게임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끔 어두운 톤으로 꾸며져 있고, 왼편 공간은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밝게 디자인됐다. 매장 맞은편에 위치한 영화관을 방문하기 전 런 PC방을 찾는 커플 손님을 고려한 인테리어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단체 손님이 방문했을 시 개별 좌석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해 향후 e스포츠 리그나 게임 관련 이벤트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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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 오른편 게임 공간 (사진 촬영: P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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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 입구 뒤편 단체 공간 (사진 촬영: P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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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에는 1인석도 있다 (사진 촬영: P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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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당시에는 유료 게임 시간도 따로 차감하지 않았다 (사진 촬영: PNN)


인근 상권에서 런 PC방이 지닌 가장 큰 강점은 컴퓨터 사양이다. 먼저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갖춘 인텔 9세대 CPU를 모든 컴퓨터에 탑재하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라인업을 선택했다. 모니터는 240Hz와 165Hz로 나누어 설치해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라 좌석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무래도 메인 상권에서 떨어져 있는 위치라 차별화가 필요했습니다. 요즘 고사양 컴퓨터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방향으로 매장을 기획했어요. 그리고 막 오픈하는 매장이다 보니 최고 사양으로 맞추라는 조언을 많이 주셔서 큰 고민 없이 인텔 9세대 CPU를 선택했습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CPU라고 해서 앞으로 나올 게임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관리도 편하다는 평가가 많았거든요. 사실 RTX 시리즈는 물량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시기가 좋아서 문제 없이 모든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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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PC방은 인텔 9세대 CPU 'i5-9600K'를 탑재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런 PC방을 접하는 고객들도 컴퓨터 사양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채승훈 점주는 "전단지나 온라인 홍보를 할 때 사양을 강조하는 편인데, 궁금해서 연락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단골 손님은 아직 없지만 매장 컴퓨터와 서비스를 경험해본 후에는 자주 찾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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