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 단체 이미지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18일(수) 울산에서 진행한 첫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의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이하 KeSPA 아카데미 캠프)는 협회와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국제 교류, 스포츠, 심리 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KeSPA 아카데미 캠프에는 젠지, T1, 드래곤X의 2, 3군 선수들과 홍콩 애티튜드의 1,2군 선수, 아마추어 여성팀, 대만의 대학교 팀, 울산의 e스포츠 PC클럽 대표팀 2곳 등 110여 명이 참가했다.

사회&심리교육을 맡은 GC밸런스심리케어센터 유선덕 원장은 e스포츠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게임 내적인 기술 향상만큼이나 수면관리, 식단 관리 등의 외적인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기량 유지 및 향상이 된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PITR(person in the rain)검사를 통한 선수들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상담도 진행됐다.

경기영상 분석을 통한 전략수업 및 멘토링 Q&A에는 드래곤X의 임광빈 전략 분석관과 구본택 수석 코치가 강사로 참여했다. 임광빈 분석관과 구본택 수석 코치는 팀 단위 경기에서의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프로 단계에서는 팀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서로 약속된 팀플레이를 얼마나 잘 성공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이러한 팀 플레이가 개인 기량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열쇠 중 하나다”라고 강의서 밝히기도 했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를 위한 강연도 진행됐다. 상명대학교 이효 교수는 e스포츠와 건강에 대해 강의하며, 장시간 앉은 자세로 연습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신체활동 지침과 좌업 활동에 대체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 김현주 교수는 종목과 상관없이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을 이해하며, e스포츠에 필요한 요인을 강연했다.

앞으로 협회는 KeSPA 아카데미 캠프 모델을 점차 정례화, 체계화 시킴으로써, e스포츠인을 꿈꾸는 국내외 선수들이 체계적인 교육 아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KeSPA 아카데미 캠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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