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게임은 내년 5월까지 메카닉 대전 액션 VR게임 ‘프로젝트 X(가제)’의 개발 지원을 받고, 내년 2분기에 PC 기반의 온라인 마켓과 PSVR, 아케이드(VR 어트랙션 장비)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X’는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탑승해 상대방과 슈팅과 격투를 벌이는 VR게임이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온라인 상 타 유저와 대전을 펼치는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엠게임은 지난 3월 콘진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 완료한 ‘우주 탐험 VR’ 콘텐츠를 3종의 VR 어트랙션 장비에 연동시켜, PC와 어트랙션 등 다른 기종의 장비로 호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X’를 PC를 기반으로 한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PSVR 등 다른 플랫폼의 유저들이 온라인 상으로 함께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 VR 콘텐츠 개발로 쌓인 노하우로, 유저의 시점을 1인칭과 3인칭으로 변화시키면서 VR게임의 취약점인 멀미 현상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프로젝트X’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현재 형성된 VR게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장르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엠게임은 슈팅과 격투를 동시에 즐기면서 멀미 현상을 개선하고 온라인 대전 요소를 포함한 차별화된 VR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프로젝트 X’는 콘솔 및 PC 온라인 마켓과 어트랙션 장비를 통한 테마파크, VR 체험존 등의 아케이드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다방면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우주 탐험 VR’ 콘텐츠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프린세스메이커 VR과 소셜카지노 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노유래기자 thekid@ip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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