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조절_1 메인썸네일.jpg
▲ '카카오 PC방 배틀 시즌1: 서울편' 파이널 배틀 현장 (사진 촬영: PNN)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이벤트 ‘PC방 배틀 시즌1: 서울편’이 22일(토) 열렸다. 해당 이벤트의 정식 명칭은 ‘카카오 PC방 배틀(이하 PC방 배틀)’로, 전국에 포진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에게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PC방 배틀의 첫 신호탄을 쐈다. 지난 5월부터 전국 카카오 PC방에서 예선을 치렀고, 총 400명의 유저를 선발해 이번 행사에 초대했다. PC방 배틀 시즌1은 ‘서울편’인 만큼 서울 4개 거점 PC방에서 개최됐는데, 각 PC방 마다 100명씩 유저 좌석을 배정해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룰인 100:1의 느낌을 살렸다.

크기조절2_입구.jpg
▲ '카카오 PC방 배틀 시즌1: 서울편' 파이널 배틀 현장 (사진 촬영: PNN)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게임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유저도 참여할 수 있게끔 독특한 방식의 경기로 꾸렸다는 점이다. 실제로 PC방 배틀 전국 예선전은 걷기나 달리기를 통해 이동한 거리가 긴 유저, 또는 회복 아이템 사용 횟수 등의 특정 미션을 달성하는 순서로 순위를 매겼다. 기존 유저 이벤트가 아마추어 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던 것과 사뭇 다른 방식이다.

서울편 마지막 행사에서도 독특한 룰의 경기를 내세웠다. 폭격이 마구 떨어지는 전장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유저가 승리하는 폭격 전장 생존 모드, 이동 방법에 관계없이 목표 지점에 먼저 도달해야 하는 철인 3종 솔로 등이다. 그리고 현장에 모인 100명의 유저가 격돌하는 50대 50 경기인 소대 전투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별도의 기능을 제작했다. 온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경기 룰 설정의 의도를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유저들도 진지하게 경기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행사 지역이 서울로 한정됐음에도 불구, 멀리서 현장을 찾은 유저도 만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포항에서 찾아온 유저 A는 “온라인에서 소식을 확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어쩌다 보니 마지막 이벤트까지 참석하게 됐다. 새벽 5시부터 준비하고 올라와야 했지만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과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함께 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경기에서 이겨서 상품도 받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기조절3_상품.jpg
▲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주어졌다 (사진 촬영: PNN)


카카오게임즈는 PC방 배틀 시즌 1: 서울편을 시작으로 경기, 대전, 광주, 부산까지 총 5개 지역에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개최하는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바로 지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NN:: 플레이어를 위한 큐레이션 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