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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 e스포츠 PC클럽 3기 출범식 사진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6일(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공인 e스포츠 PC클럽 3기를 출범하고 2019년 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을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선별 및 지원하여,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경기시설을 확보하고자 진행된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는 전국 e스포츠 클럽에서 정규 대회와 친선 대회를 포함해 약 300회가 넘는 대회가 진행됐고, 참가자만 7,500여 명에 달했다. 클럽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회원은 약 1만 3,400명이며, 동호인도 4,600명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e스포츠 클럽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의 e스포츠 대회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번 e스포츠 PC클럽 3기는 전국에서 66곳이 선정됐다. 기존 클럽은 작년 실적을 토대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44개 매장이 자격을 유지했고, 신규 클럽은 시설 및 환경 평가, e스포츠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여 40개 후보 중 22개가 최종 선정됐다. e스포츠 클럽 심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상권 보호를 위해 동일 상권에서 1개 클럽만 선정됐다.

선정된 e스포츠 PC클럽에는 이를 인증하는 현판이 걸리며, 정규 클럽 대회 개최를 위한 상금 및 홍보물, 기념품이 지원된다. e스포츠에 열정적인 클럽은 우수클럽으로 선정하여 지난 해와 비슷한 규모의 추가 지원을 계획 중이다. 작년 우수클럽은 총 8곳이 선정되어 e스포츠존 구축을 위한 장비 및 인테리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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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회 계획 발표 현장 사진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e스포츠 PC클럽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도 2019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정규 종목으로 추가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정규 클럽 대회가 지난 해와 같이 연간 4시즌이 운영되며, 각 시즌에서 우승한 전국의 클럽 팀들이 참가하는 클럽 대항전이 열린다. 정규 클럽 대회 시즌 2에서 우승하면 KeG 지역 본선 상위 시드를 배정받는 특전을 얻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 정규 클럽 대회는 올해 3회 개최되며, 프로 선수를 지향하는 아마추어와 동호인 모두를 위한 대회로 열린다. 클럽 대회 시즌 1, 2는 대회 성적에 따라 ‘2019 PKC’에 출전할 수 있는 예선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시즌 3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선수등록제도와 연계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력 및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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