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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운 셀프 PC 공식 이미지

PC방 운영비 절감에 초점을 맞춘 '선택적 무인화' 시스템이 론칭됐다. 국내에 무인화 시스템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상 체험도 일정 기간 제공될 전망이다.

무인PC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브이에스파트너스는 4일(금), 기존 매장에 적용 가능한 무인화 시스템 플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리모델링 및 간판 교체 없이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가맹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 초기 비용으로 스마트 자판기 대여와 물품 제공에 따른 보증금 300만 원과 초기 설치 및 운영, 전산등록 비용 165만 원이 발생한다. 이중 보증금은 계약 종료 시 반환된다.

선택적 무인화는 전면 무인화 매장과 달리, 각 상권 특성에 따라 무인 운영 시간을 고르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이를테면 방과 후 손님이 많이 몰리는 매장의 피크타임이 6시부터 9시라면, 해당 시간에만 인력을 배치하고 이외 시간에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무인 매장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현재는 비회원 출입이 제한된다. 단, 비회원도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출입이 가능하다.

식음료 컨설팅 및 재고도 자동으로 관리된다. 브이에스파트너스를 통하여 롯데칠성음료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음료 자판기와 멀티 자판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되며,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제품 수량을 조절한다. 자판기는 무상 임대도 가능하며, 발생한 총 매출 중 일부는 업주에게 부가 수익으로 제공된다. 업주에게 제공되는 수익 배분 비율은 각각 음료 자판기 매출의 30%, 멀티 자판기 매출의 15%로 원재료 구입 비용은 브이에스파트너스가 전액 부담한다.

이 외에 24시간 보안 서비스와 매장 청소 서비스, 기물 손괴 보험 등도 통합 지원된다. 이들 중 월정액이 따로 책정되는 서비스는 ▲24시간 보안(월 16만 원) ▲매장 청소(월 40만 원/일일 1회 제공 기준)다.

이로운친구 최연욱 CEO는 "보통 자판기 판매 수익으로 월정액 서비스 비용이 충당되는 편이다"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큰 영향을 받는 중소형 매장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무인화 솔루션을 통해 PC방과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선택적 무인화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elfpcb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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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서비스 적용에 따른 수익률 (자료 출처: 이로운 셀프 P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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