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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운 셀프 PC방' 신촌점 모습 (사진 촬영: PNN)

대형 프랜차이즈 PC방의 등장으로 소형과 중형 매장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최저임금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비용 절감 그리고 새로운 수익 창출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로운 셀프 PC방’은 선택적 무인화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로운 셀프 PC방’은 특정 시간대 무인화로 인건비 절감을 시도한 업체다. 이미 전국 20개소에서 무인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업주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과 자동화 기기 무상 임대를 실시하고 있다.

무인 PC방은 기본적으로 전면 회원제를 원칙으로 한다. 점원이 있을 때는 일반 PC방과 다를 바 없지만, 무인 운영 시간에는 지문 인식을 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청소년이라면 10시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컴퓨터 사용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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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는 지문 인식을...(사진 촬영: P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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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루어진다 (사진 촬영: PNN)

더불어 돌발 사고를 대비해 CCTV를 24시간 운영하며, 보안 업체 연계로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물품 파손 보험도 존재해 매장 내 시설 파손 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음식과 음료는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하고, 자동 판매기기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구매한 음식은 손님이 매장에 배치된 조리기로 직접 요리한다. 실제로 플래그십 매장인 이로운 셀프 PC방 신촌점에서는 음료수 자판기 사용도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한다. 그야말로 버튼 하나면 모든 부분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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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운 친구 최연욱 CEO (사진 촬영: PNN)

이로운 친구 최연욱 CEO는 “무인화 시스템 도입은 개인화된 서비스가 중요해지는 사회에서 찾아온 패러다임 변화”라며, “돌발 사고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PC방에도 이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화는 수익을 창출이 아닌,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이다”라며, “소형과 중형 매장 업주 분들에게 인건비 절감은 물론, 조금 더 여유를 더할 수 있는 활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이로운 셀프 PC방'은 무인화 시스템을 모듈화해 일반 PC방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게끔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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