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1월 8일부터 '포트나이트'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더불어 국내 PC방에서는 약 4달간 별도의 유료 게임비 정책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일(목),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포트나이트'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를 비롯한 '포트나이트' 서비스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향후 한국 서비스 및 지스타 2018 개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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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에서 3번째)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핵심은 PC방 서비스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11월 8일부터 '포트나이트'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동시에 PC방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먼저 정식 서비스 후 118일간은 유료 게임비 차감 없이 무료 플레이 지원 정책을 펼친다. 즉, 약 4달간 로열티 형태의 유료 게임비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네오위즈 PC방 서비스 가맹점이라면 '포트나이트'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며, PC방 전용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PC방 전용 이벤트는 총 8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해당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게임 내 재화인 '브이벅스'와 배틀스타, XP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가맹 PC방에서 접속만 해도 게임 캐릭터 스킨과 액세서리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PC방에 설치된 '포트나이트' 홍보물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현물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병행될 전망이다.

앞서 언급된 무료 플레이 정책과 PC방 이벤트는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서비스 담당인 네오위즈 가맹점일 경우만 적용된다. 해당 정책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정식 서비스 시작 전 네오위즈 PC방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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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나이트' 정식 서비스는 11월 8일부터 시작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포트나이트' PC방 점유율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하나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포트나이트'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는 '배틀그라운드'의 선점 효과가 지대해 영향력을 키우기 어려워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PC방 무료 서비스 정책을 채택하고, 향후 '포트나이트'의 점유율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을 때 구체적인 PC방 서비스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그간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믿고 '포트나이트'를 즐겨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고자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다"며 "지스타 현장은 물론 전국 PC방에서 게임을 즐겨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인 운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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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나이트' PC방 전용 혜택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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