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에게 'RGB LED'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튜닝에 민감한 게이머들은 '깔맞춤'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PC 하드웨어와 게이밍 주변기기들이 있다고 해도 이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더욱 많다. 즉, '내가 쓰는 제품은 다른 누군가도 쓰고있다’ 라는 게 된다.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색깔이고, 그래서 필요한 것이 'RGB LED' 기능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같은 장비라도 색깔, 혹은 원하는 밝기와 반짝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주로 메인보드, 램, 그래픽 카드 등 PC 하드웨어와 키보드에서 중요하게 생각된 'RGB LED' 기능이 이제는 마우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국산 게이밍 기어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닉스’에서 다양한 컬러 이팩트와 편안한 그립감을 더한 'STORMX M3 SE' 제품을 공개했다. 'M3 SE'는 기존의 'M3' 모델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심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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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X M3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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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M3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M3 SE'는 기존의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M3의 부족한 점을 보완했으며, 내부 하드웨어와 외부 디자인도 많은 변화를 거친 제품이다.

외관부터 살펴보면 총 '8 버튼'으로 기존 'M3'에 비해 3개의 버튼이 추가됐다. 주목할 부분은 바로 'FIRE 버튼'의 추가다. 'FIRE 버튼'은 연속 3회 클릭을 하는 기능으로, FPS 게임에서 '3점사' 기능을 해주는 버튼이다. 최근 FPS 장르의 게임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이처럼 하드웨어로 장착한 게이밍 마우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기존의 모델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바로 'PMW3360' 센서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3360'이라 센서를 장착해 DPI가 15000까지 확대되었다. 최대 DPI가 상승한 만큼 게이머들은 폭넓은 DPI 값에서 원하는 5개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는 '옴론 스위치'를 장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고가 게이밍 마우스에서 볼 수 있는 3개의 '테프론 피트'적용, 그리고 'RGB LED'가 장착되었다. 디자인과 내부 하드웨어만 놓고 봐서는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 못지않은 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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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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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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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프론 피트도 3군데>


전용 소프트웨어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버튼 설정과 매크로, DPI 수치 설정과 프로필 저장이 가능하다.

'RGB LED' 탭에서는 다양한 색상 값과 '숨쉬기 모드', '풀 라이트닝' 등 설정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영문으로 되어 있고, 한글 메뉴얼은 지원하지 않지만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총 5개의 유저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다.

이 설정값은 마우스 자체에 저장되어 다른 환경에서 사용해도 별도의 설정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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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과 매크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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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 값을 5개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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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 설정>


제닉스의 대표 게이밍 라인업 'STORMX'는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의 최신작 'M3 SE' 역시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다양한 색상의 커스타마이징이 가능한 'RGB LED', 동일한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PWM3360'센서와 '옴론 스위치'는 가성비로만 놓고 봤을 때 동일 제품군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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