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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스마일게이트의 기대작 MMORPG '로스트아크'의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4번의 테스트와 CBT 기간을 걸쳐 오랜시간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로스트아크'의 정식 출시일과 함께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그룹 이사회 의장은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드디어 '로스트아크'를 소개하려고 자리를 마련했다. 4년 전에도 인사를 드렸는데, 그간 많은 감정이 오갔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개발한 만큼 최고의 RPG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마일 게이트 지원길 대표이사가 '로스트아크'의 지난 개발 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원길 대표이사는 "다양한 방향으로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수평적 구조로 게임을 설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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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그룹 이사회 의장


기존 MMORPG는 경쟁과 오로지 성장만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면, '로스트아크'는 이와 반대로 수평적인 업데이트로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다른 유저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로스트아크'는 각기 다른 밸런스를 활용한 모델들로  지난 4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원길 대표이사는 "어떤 형태의 모델이 향후 장기적으로 서비스하기에 적합한지 검토하였으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좋은 방향을 잡기 위해 조율했다"고 개발과정에 대해 말했다.


지난 테스트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피폭효과가 타격감 면에서 좋다는 반응을 얻어 1차 테스트때보다 강화됐다. 또한, 쿨타임 축소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나 특정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위해 세트 효과를 부여한 장비가 추가됐으며, 카오스 던전 보상 개편 및 기여도에 따른 필드 보스 몬스터 보상 배분도 재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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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길 대표이사가 '로스트아크'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원정대 섬 시스템'은 자신의 영지에 여러가지 건물들을 건설하며, 규모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 또한, 게임의 중요 NPC를 초대하거나 친구들과 교류하는 소셜 콘텐츠의 기능을 한다.


'실마엘 전장'은 1인, 파티 단위, 길드 단위 등 소규모에서 대규모 전투까지 지원한다. 상대방 세력이 어떻게 조합이 이루어졌는지 파악하며, 스팟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콘텐츠이다. PVE로도 즐길 수 있는 스팟도 준비되어있다. 이밖에도 '에픽 레이드', '로그라이크 모드', '클래스 업데이트' 등 많은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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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 레이드


금강선 총괄 디렉터는 "업데이트 속도는 빠를 것이다. 향후에도 수평적 업데이트에 계속 치중할 것이며, 이것이 '로스트아크'의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다. 개발한 콘텐츠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어느 시점에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을지 눈여겨보고 있다"고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해 밝혔다.


유료화 모델에 대해서는 게임 내 밸런스를 붕괴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나 노력이 아닌 쉽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길 대표이사는 "최소한 지켜야할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로스트아크'에도 좋은 아이템을 얻는 시간이 조금은 단축될 수 있으나 최종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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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종철 아트디렉터, 조한욱 사업실장, 지원길 대표이사, 금강선 총괄 디렉터, 윤지훈 개발실장


스마일게이트 측은 "개발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만큼 유저들이 정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날이 오기까지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트아크'의 사전예약은 오늘(1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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