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가 열린다. 전국 60개 PC방에서 치열한 예선을 펼친 유저들이 진검승부를 펼쳐, 숨어있던 실력자를 가려낼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듀얼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함께하는 PC방 스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이하 함께하는 PC방 대회)' 결선이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PC방을 무대로 하는 e스포츠 대회 규모 중 최대 규모로, 본선에만 300개 팀, 총 1,200명에 달하는 유저가 참여한다. 각 매장당 4인 스쿼드 5개 팀이 대표로 출전하며, 본선 진출팀은 블루존(승자조)와 레드존(패자조)으로 나뉘어 결선을 치르게 된다. 블루존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ASUS모니터, 로켓 오울아이 마우스가, 레드존 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녹스 헤드셋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함께하는 PC방 대회'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 많은 공을 들이는 행사다. 대규모 스타디움과 방송 장비 없이도, PC방 점주들이 힘을 모아 끌어온 대회라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번 대회 역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제이웍스, 루티스 등 PC방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 업체들이 후원하여 열린 것이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관계자는 "PC방을 방문하는 단골 손님과 점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다.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점포에는 신청자만 280명이 몰렸을 정도"라며 "현존 e스포츠 대회 중 유저가 가장 많이 참가하는 대회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프로게이머 재목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하는 PC방 대회'는 제이웍스, 루티스, 제닉스 등이 후원하며 9월 9일 결선 현장은 트위치 스트리머 '신기해'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디스코드(http://discord.gg/pjDHWDQ)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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