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게이밍 브랜드들도 새롭게 생기고 있다.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게이머들의 취향이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고가의 제품을 내놓는 브랜드들도 많아졌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제조사,혹은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는 제조사들도 많아졌다. 제조사들은 각자의 게이밍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지만, 게이머들이 입장에서는 이게 어디 건지 무슨 뜻인지 잘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듣고 본적은 있지만, 막상 정확한 뜻은 잘 알지 못한 단어들. 게이밍 브랜드가 가진 이름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ASUS 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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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로 잘 알려져 있던 ASUS가 게이머들을 위한 최상급 스펙의 게이밍 제품들을 갖추고 선보인 라인업이다.


'Republic Of Gamers'의 앞글자를 땄다. 단어 그대로 풀면 '게이머들의 공화국'이란 뜻이된다. '게이머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제품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ROG 제품만으로 최적의 게임환경을 만들 수 있는게 목적인 만큼 하드웨어, 주변기기, 게이밍 노트북, 일체형 PC 까지 게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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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ROG'는 게이밍 기어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노력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일체형 미니PC제품이나 노트북, 그리고 아직까지 국내 인지도는 미비하지만 공유기에도'ROG' 특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하고 있다.

게이머들에게는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노트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만큼 높은 가격으로 구매할 용기가 쉽게 나질 않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XE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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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최초의 LED 기계식 키보드 'Tesoro M7 LED'를 제조, 개발한 브랜드 '제닉스'다. 게이머가 쉽고 빠르게 게이밍 기어 세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기계식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책상, 의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춘 게이밍 브랜드다.


영문 스펠링 중 앞글자 'X'는 영어 Extreme을 뜻하며, 즐겁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줄 게이밍 기어를 보여주겠단 의지를 나타낸다.


게이머들에게는 자체브랜드'스톰엑스(STORMX)'와 '타이탄(TITAN)', 그리고 '아레나(ARENA)'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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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엑스'는 제닉스의 홍보모델인 '홍진호'가 제닉스 LOL 게임단의 감독을 맡게 되면서, '제닉스 스톰'이라는 팀이 창단되었다. 이에 맞춰 제닉스에서도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 폭풍을 형상화한 로고를 바탕으로 '스톰엑스'를 런칭했다. '폭풍저그 홍진호'의 이미지가 시작이 된 셈이다.


'타이탄'은 '거인'이란 뜻으로 시리즈 고유의 특징인 단단함을 내세워 알루미늄 바디, 화려한 LED 등 이 특징이며,'테소로'는 스페인어로 '보물, 보배' 라는 뜻이다.


'아레나'는 PC방을 자주 찾는 게이머라면 친숙한 이름이다.최근에는 많은 게임 BJ들이 사용하는게이밍 체어와 데스크로 많이 알려졌다. 특히 '아레나'시리즈는 국내에서 게이밍 체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를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다.


일반 가정용 제품을 비롯해 사무용, 대회용, PC방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라이선스 제품도 출시 중이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게이밍 체어 제품은 축구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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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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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마우스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인지도를 높여가는 브랜드'맥스틸'이다. 대부분 처음 게이밍 기어에 입문하거나 가성비,내구성을 중요시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다.

'MAXTILL'은 '최고, 최상, 무한'의 뜻을 담은'MAX'와'단단함,견고함'을 뜻하는 'TILL'의 합성어다. '게이밍 기어로써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며,견고하고 단단한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다. 로고는 'MAXTILL'의 M과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했다.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을 의미한다.

'맥스틸'의 주력 제품은 마우스며,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 제품군과 함게 스피커,게이밍 이어폰 등 다양한 방면의 게이밍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게임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BJ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게이밍 브랜드 중에서 이름과 로고에 가장 충실한 브랜드다.가격대비 성능비, 제품의 내구성만큼은 대부분의게이머들이 인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게이밍 제품군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A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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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드웨어로 알려진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AORUS'다.'어로스'라고 읽고 표기한다.
공식적으로 밝힌 뜻은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승리의 정신은 바로 AORUS 브랜드 탄생의 아버지 HORUS 신에 의해 지켜지고 있습니다. HORUS 신에 의해 고대 파라오부터 승계되어 오는 용기와 현명함은 AORUS 의해 부활할 것입니다우리의 꿈을 실현해간다는 믿음 아래, 열정을 통하여 신의 경지에 이르고자 합니다"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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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US는 기존의 게이밍 브랜드들이 갖추지 않은 '수냉식 그래픽카드', 'CPU쿨링 팬', ' VR 콘텐츠 ' 등 다양한 영역의 제품들, 소수의 게이머를 위한 제품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전설에 나오는 신의 정열, 인내, 도전 정신을 담은 제품'이 브랜드의 목적인 만큼 게이들의 진정한 면모를 빛내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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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는 '삶에 즐거움과 퀄리티를 높여준다'(Bringing Enjoyment & Quality to Life)’는 뜻이다.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건강,교육산업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게이머들에게는 주로 'PC방 모니터', 'e스포츠 경기용 모니터'로 잘 알려져 있다. 벤큐는 모니터 외에도 디지털 프로젝터, LED 스탠드,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조위'와 함께'e스포츠 게이밍 기어' 제품들을 집중하고 있다. '조위'는 '이야! 우와!'같은 감탄사로 쓰인다.그만큼 많은 게이머가 감탄하며 사용할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벤큐는 앞으로도 조위와 함께'게이머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e스포츠 선수용 프리미엄급 게이밍 전문 제품을 공급하며,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벤큐의 조위기어 게이밍 제품은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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