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 14일(수) 서울역 회의실에서 올해 '공인 e스포츠 PC클럽'으로 선발된 2기 클럽주들을 대상으로 현판전달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2기에는 기존 클럽 중 자격유지 심사를 통과한 40개 매장과, 새롭게 선정된 38개 매장을 포함하여 총 78개가 선정됐다. 자격은 기초시설 및 환경, e스포츠 활동 실적, 활동 의지 등을 기초로 심사했으며, 동일 상권 내에는 1개 클럽만 선정되었다.

올해 공인 e스포츠 PC클럽 운영은 전년도와 유사한 방식이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임을 인증하는 현판이 게시되고, 연간 4시즌의 정규 클럽대회와 클럽대항전이 진행된다. 클럽대회에는 상금 및 경품, 각종 홍보물이 지원되며, 우수 클럽과 동호인을 위한 협회 공인용품 혜택도 계속 적용된다. 또한 e스포츠 클럽은 대통령배 KeG 지역 예선 등 협회 주최 대회에 경기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e스포츠 클럽에 선정된 서울지역의 클럽주는 “먼저 공인 e스포츠 PC클럽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협회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e스포츠 대회를 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를 계기로 PC방이 즐거운 e스포츠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하며, e스포츠 클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 업소를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선별하고 지원함으로써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e스포츠 경기 시설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해 전국에서 70개 e스포츠 PC클럽이 지정됐으며, 1년동안 생활 e스포츠 시설로서 건전한 e스포츠 문화조성에 이바지했다. 전국에서는 총 7,000여 명의 온라인 회원과 2,600여 명의 동호인이 등록되었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12개 우수 클럽에는 시설 및 e스포츠용품이 추가 지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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