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지스타 2017' 빌드에서는 순위경기, 스피드 팀전, 꼬리잡기 모드 등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아 핸들링 튜닝, 데칼과 랩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밸런스 변경을 통해 차랑간의 성능 간격이 좁아졌다. 이에 유저들은 차량 성능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차량을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스타 2017 기간에는 모든 유저들이 행사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순위경기에서 선발된 상위권의 유저는 12월 초 진행 예정인 오프라인 론칭 이벤트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게임내에 등장하는 '포드 머스탱 GT'와 '쉐보레 카마로 SS'중 원하는 실제 차량 한대를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브레이크 압력과 핸들링 반경, 타이어 공기압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핸들링 튜닝'과 차량의 휠 색상을 변경하고 데칼 및 랩핑을 부착할 수 있는 '랩핑샵' 콘텐츠가 추가됐다. 

지난 테스트와 이번 지스타 빌드와의 차이점은 게임 시작과 함께 최초 제공되는 차량이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 SS'등 슈퍼카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순위 경기, 스피드 팀전에 이어 상대 차량을 추격하는 '꼬리잡기 모드'와 곡선 주로에서 경쟁하는 '드리프트 모드', 특정 차량만이 참가 가능한 '페스티벌'이 추가됐으며, 신규 트랙 '쌍둥이 폭포', '캠핑장' 등을 오픈했다.

아무래도 다수의 유저들이 동시에 레이싱을 즐기는 방식이라 넥슨 부스에 마련된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특히 게임 패드로 컨트롤 할 수 있었던 점,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시연이 가능하다는 것이 넥슨의 다른 부스 게임과는 다른 점이다.

게임 내적인 플레이는 부스터를 활용한 점과 니드포스피드 특유의 범퍼카(?) 스타일의 경쟁을 잘 살렸다. 다만 왼쪽 아래의 내비게이션은 정식 루트만 표시된다. 지스타에서 게임을 처음 시연해보는 유저들은 샛길이나 지름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도 단순히 '레이싱'의 재미는 잘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레이싱 게임마다 실제 드라이빙처럼 조작이 어렵고, 시뮬레이터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게임도 많으나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특유의 레이싱 '게임'의 재미, 부스터의 시원함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유저들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무래도 시연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자동차 튜닝이나 랩핑을 느긋하게 경험해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