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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마침내 PC방 점유율 최정상에 등극했다.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게 스팀 플랫폼, 정식 서비스 이전인 얼리엑세스 단계, 그리고 19세 이상 등급과 유료구매라는조건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볼 수 있다.


PC방 온라인 게임 순위,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Log’의 자료에 의하면,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 27.9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자리에서 물러난 LOL과는 약 3.4%의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미 배틀그라운드는 스팀플랫폼 동시접속자 수 200만을 돌파하며 역대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PC방 점유율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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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Log'>


그동안 대작 게임의 흥행실패와 국산 게임의 실종 등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뭐라도 하나 나오길’ 기대하던 PC방 업주들의 분위기는 우선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같은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단순히 게임 하나만으로도 이런 점유율을 보이는 것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아직 정식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오는 2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에 자세한 국내 서비스 정책이 발표될것을 예상해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e스포츠의 계획 역시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가 15세 등급으로 수정된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PC방의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 이용자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마땅한 신작 게임이 없었던 PC방 업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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