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인텔의 기존 '틱톡' 전략을 이은 P.A.O 전략을 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키텍처 개선과 최적화로 진행해온 기존의 전략을 대폭 수정하여 CPU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같은 14nm 트렌지스터 공정이 적용되었지만, 핀의 높이와 피치를 키워 열 밀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보다 개선되었다.

이는 인텔의 P.A.O 전략 중 O(최적화, Optimization)에 해당하며, 기존의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14nm 공정에서 제작된 반도체가 지닌 여분의 능력을 모두 이끌어내 더욱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인텔 하이퍼 스레딩' 기술은 코어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코어 하나당 두 개의 프로세싱 스레드를 지원하여, 두 개의 코어로 작업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7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인텔 하이퍼 스레딩 기술이 적용 되어 4개의 코어가 8개의 프로세싱 스레드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그래픽 작업과 고사양 게임 등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쾌적한 PC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 터보부스트 2.0' 기술은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서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 작동 속도를 순간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속 처리 기술이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터보 부스트 기술을 지원하여 더욱 강력한 연산 능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인텔 스피드 시프트' 기능은 직접 앱과 소프트웨어를 제어하여, 응용프로그램에 따라 주파수와 전압을 최고로 끌어올려 순간 응답 속도를 올리는 기술이다. 

이뿐만 아니라 CPU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대 20% 소비 전력당 성능을 개선하여, 빠른 속도와 저전력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인텔 레디 모드 테크놀로지'는 모바일, 태블릿과 같은 저전력 상태로 PC를 재부팅 없이 즉시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에서는 PC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휴면상태로 접어들었지만,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C7 스테이트를 활용하여 저전력 상태로 운용된다. 

이때 PC는 10W 이하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작동되면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가 구동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하여 PC에 설치된 앱과 소프트웨어를 언제든지 작동시킬 수 있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다수 할당된 캐시 메모리를 하나의 큰 캐시로 통합하여 보다 능률적인 캐시 메모리 운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인텔 코어 I7-7700 프로세서에 장착된 네 개의 코어는 하나로 통합된 스마트 캐시를 활용하여, 많은 연산이 필요한 무거운 소프트웨어 등에 필요한 캐시를 공유한다. 

전력효율 또한 뛰어나다. 세밀하고 작아지는 리소그래피 공정은 더욱 많은 연산장치 장착과 더불어 작아지는 만큼 설계전력 TDP의 효율도 높아진다.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65W 낮은 설계 전력으로 클럭 속도당 높은 전력효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