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의 2017년 정기총회가 오늘(16일) 용산 전자랜드 5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PC방 관련 게임사 및 협력업체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콘텐츠조합의 송영태 감사는 개회사에서 “시국이 어렵고 불안한 가운데 올해 PC방 업계 역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때일수록 서로 지혜를 모아 성숙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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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 감사 보고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승인의 건 ▲이사장 급여 신설 및 판공비 내역 보고의 건 ▲의임원 선출의 건에 대한 사안들이 의결되었다.

2017년 기본 운영 목표 및 방침에 대한 안건은 ▲신규사업 개발과 협력업체 공동구매사업 활성화를 통한 운영정착, ▲조합원 가입확대와 새로운 경영모델 개발 보급을 통한 조직강화, ▲경영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추진 ▲게임사와의 합리적인 제도 도입을 통한 기획조사 등이 제안되었다. 

이 밖에도 이사장 급여 신설을 통해 그동안 자금 운용 및 급여의 불투명성을 개선하고자 활동비를 신설하고 내역 보고하는 사안도 승인되었다.

이번 정기총회에 예정되어있던 신임 이사장선출에는 현재 이사장 권한대행을 해온 최윤식 이사가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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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최윤식 이사장은 “그동안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들께 많이 감사하다. 어려울 때 손 벌리는 단체가 아니라 이제는 받은 도움을 드리는 단체가 되기 위해 관련 협력업체들 모셨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은 조합이 재무적, 회계적으로 좀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며, 중립을 지키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사장으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사장과 임원진이 선출된 만큼 콘텐조합이 그동안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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